넥센타이어, 수요부진 극복 시간 필요-HMC證
2013-01-23 08:20:28 2013-01-23 08:22:4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글로벌 수요부진과 판매 전망 하향에도 장기적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당기순이익 전망치 하향에 따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감소 추세로 업계 전반에 걸친 인센티브 확대와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체용 타이어의 특성상 수요감소가 2~3년 이상 지속되기는 어려운데 유럽과 북미 재수요의 감소추세는 이미 1년 반 정도 이어지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이 나타나리라 예상되고 지난해 미쓰비시부터 시작된 해외 OE 매출이 올 해는 Fiat까지 더해지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600만본 규모의 1기 투자가 마무리된 창녕공장의 2기 투자(500만본 규모) 시점을 연기할 것인지 여부가 검토중"이라며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첨가물(실리카 등)이 더해지면서 생산시간이 연장, 실질적인 생산량이 감소하는 영향도 나타나면서 기존 전망(판매수량 기준)에 다다르는 시점이 1년 가까이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미 지역의 수요 부진과 인센티브 확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는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매출 4482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