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 美 셰일오일 생산 확대 수혜볼 것-대우證
2013-01-23 08:05:39 2013-01-23 08:07: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대우증권은 정유업종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정유주내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각각 20만원, 13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 확대로 미국의 원유가 경질화됨에 따라 벤젠,톨루엔,자일렌(BTX)의 원료인 납사 생산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셰일 가스 생산확대로 인해 미국의 에탄 크래커 투자가 확대되면서 BTX의 생산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인데 이로 인해 BTX의 마진은 구조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차가 확대되면서 유럽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하락중인데 이로 인해 정제마진이 지난해 12월을 바닥으로 올해 여름까지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9월까지는 의미 있는 증설도 없고 4~6월에는 아시아역내 정기보수도 진행될 상황인 반면에 수요쪽에선 회복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수혜를 볼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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