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대한변협 신임 회장 위철환
2013-01-21 20:59:30 2013-01-21 21:01:5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결선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변협회장에 당선된 위철환 변호사(56·사법연수원18기) 는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표정이었다.
 
그는 내일 취임과 함께 1만2000여명에 달하는 변호사들의 수장이 된다.
 
위 변호사는 당선 직후 뉴스토마토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회원들을 통합하는 데 우선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각 경쟁후보들이 내놓았던 좋은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보통변호사들의 시대를 열겠다는 그의 육성을 그대로 옮겼다.
 
◇위철환 신임 대한변협 회장
 
▲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감개무량하다. 정관도 아니고 서울출신도 아닌 제가 대한변협 회장에 당선됐다. 변화의 새물결을 원하는 1만3000여명 회원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서울에 아무런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하기 힘들었다. 4명의 후보가 나와서 서로 네거티브를 많이 했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식상하기 쉬운 분위기라서 선거운동 하기에 너무나 낯뜨겁고 힘들었다. 그러나 저는 끝까지 정도를 지키고 원칙에 따라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선거운동을 한 것이 현재 결과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앞으로 대한변협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우선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회원들의 소통과 통합 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다. 각 진영의 좋은 정책들은 모두 수용해서 좋은 대한변협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 인권정의와 공익을 위해서도 앞장서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한변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 회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평범한 변호사도 정도와 원칙을 지키면 얼마든지 대한변협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줬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국민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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