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재정적자 메우려면 90억유로 필요
2013-01-21 10:32:04 2013-01-21 10:34:2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재정적자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90억유로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재정부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는 2013년 세수 확보와 실업문제 해결 등을 위해 90억유로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지안프랑코 폴리로 이탈리아 재무부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실업 해소와 60억유로의 세수 부족 보충에만 80억유로, 그밖의 추가자금 10억유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새 재산세 인상안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채무 비용 감축으로 50억유로가 절감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탈리아은행은 이날 2013년 경제 성장률이 -1%로 기존 -0.2%보다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내수 축소가 성장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로 차관은 올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 비율 1.6%라는 목표를 맞추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게임세 수입 감소로 재정적자 폭이 더 커질 것이며 재산세 인상만이 대안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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