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고용노동부는 16일 오후 서울대와 '100세 사회 정책연구개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달 말이나 3월 초에 100세 사회 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세 사회 정책연구센터는 은퇴후 긴 노후를 보내야 하는 고령사회에 맞는 장년고용정책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정책연구개발에 필요한 각종 통계와 자료 등을 지원하고, 센터의 연구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초대 센터장에는 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사진)가 맡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작년까지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맡았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행정자치부 정부조직진단 변화관리자문위원회 위원장, 기획예산처 정부산하기관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100세시대 연구를 하기도 했다.
김 교수 외에 박희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철희 경제학부 교수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분석·평가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으로 100세 사회 도래에 대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사계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