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전화상담도 추진..'2013번' 사수 명령
"뒷자리 2013 번호 구해지는대로 개설"
2013-01-14 13:35:58 2013-01-14 13:57:4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전화번호 끝번호 2013을 반드시 구해오라"
 
국민들과의 전화 소통을 위해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화번호 뒷자리 2013을 물색하고 있다. 
 
14일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오프라인에 이어 전화창구 민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화상담센터 번호는 '0000-2013'이 될 예정이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이미 위에 전화번호 뒷자리가 2013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며 "가능한지 찾아보고 없더라도 만들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화 연결음은 '안녕하세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행복지원센터입니다. 국민의 삶의 국정의 최고 가치로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 연결을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로 정했다.
 
통화 중이어서 안될 경우에는 '죄송합니다. 전화량이 많아 현재 연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나올 예정이다.
 
당초 통화 연결 시 배경음으로 애국가를 넣는 것을 검토했으나 깔끔하게 성우 목소리만 넣기로 결정했다.
 
상담실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경비실 건물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사는 6명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시간이 없다"며 "뒷자리 2013 번호를 구하는대로 바로 상담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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