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녹십자가 독감 확산에 대한 공포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4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6.47%)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장중 한때 1만500원(7.55%)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녹십자의 상승은 미국 전역에서 '살인 독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이 50개 주중 47개 주로 확산돼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신을 직접 생산하는 업체"라며 "오늘 다른 제약주보다 녹십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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