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OCI가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네팔의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OCI(010060)(010060)는 KAIST 봉사단체 '국경 없는 엔지니어 모임'과 함께 네팔 안나푸르나에 위치한 모하르단다 지역에 2.6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KAIST가 현지 사용에 적합하게 자체 개발한 급수시설과 기상관측시스템, 인터넷 기지국 등에 전력을 공급한다.
◇OCI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KAIST 봉사자들이 해발 3300미터에 자리한 네팔 모하르단다 지역에 방문하여 급수시설 등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2.6k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번 지원으로 마을 주민들은 물을 얻기 위해 수백 미터 아래까지 내려가야 했던 수고를 덜고 편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또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력부족으로 느끼던 IT장비사용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OCI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KAIST 교수와 학생 16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인근지역인 낭지의 학교를 방문해 기숙사에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으로 위험했던 기존 스토브 대신 새로운 무연 연소 스토브를 설치하고 현지인에게 스토브 제작기술을 전수해줬다.
김종선 OCI 사회공헌추진단 상무는 "첨단기술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줌으로써 환경보존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이 더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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