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갖춘 '중형오피스텔', 신혼부부 관심 'UP'
신혼집 마련 어려워..자금부담 덜한 도시형 생활주택 대안
2013-01-12 14:30:37 2013-01-12 14:32:3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올 봄 결혼시즌을 앞두고 침실을 갖춘 중형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신혼집 마련이 어려워진 신혼부부들이 비교적 자금부담이 덜한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면서 2인 가구 이상이 거주 가능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보안이나 평면, 커뮤니티시설 등이 아파트 못지 않게 고급스럽다"며 "실내에도 냉장고, 세탁기, 가스쿡탑 등 풀퍼니시드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혼수비용도 아낄 수 있어 가용자금 여유가 없는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안성 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청계 푸르지오 시티 주경투시도
 
대우건설(047040)이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평면설계가 눈에 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39㎡ 20실과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0㎡ 79가구가 거실, 방의 2베이 구조로 구성돼 있어 신혼부부가 거주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거리,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단지로 이를 통해 광화문, 시청 등의 도심지역으로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지난해 10월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왕십리~선릉)을 통해 강남권으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대우건설(047040)은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7-9,10블록에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32~49㎡ 총 40실이 방, 거실, 주방 등의 형태로 이뤄져 있어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 적합한 구조로 설계 됐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어 강남업무지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KTX 수서 역세권 개발지가 인근에 있고,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등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18~49 총 543실로 이뤄졌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2-2블록에 공급하는 '송파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 25~59㎡ 총 1403실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 49㎡가 주방, 거실, 침실, 알파룸 등, 전용 59㎡가 주방, 거실, 침실2개, 파우더룸, 욕실2개 등으로 구성돼 있어 2~3인 가구 거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강남 업무지역으로 접근이 좋고, 가든파이브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우남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일대에 '동탄 퍼스트빌 스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8층 1개동 전용 18~37㎡ 총 1052실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37㎡규모 56실이 거실, 주방, 방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협력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고, KTX, GTX 동탄역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처음부터 '소형 아파트'로 기획해 분양하는 단지도 등장했다.
 
기존의 원룸형 평면이 아닌 거실, 주방, 방1~2개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구성했고, 외관도 아파트와 별반 차이가 없게 꾸몄다.
 
계룡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분양 중인 '영등포구청역 계룡리슈빌'은 전용 16~47㎡ 총 441가구로 이뤄졌고, 이중 전용 38~47㎡ 417세대가 거실, 주방, 방 1~2개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 평면 설계를 갖추고 있다.
 
동도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일대에 분양 중인 '군포 당정역 군포 센트리움'도 거실, 주방외에 별도의 침실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30㎡ 규모이지만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9~17㎡까지 늘릴 수 있다. 지하 1~지상 16층 총 216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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