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수출지표 호조와 유로존 경기안정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장 초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30포인트 0.32%오른 1만3432.81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21포인트, 0.59% 오른 3124.02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43, 0.44%오른 1467.45을 기록중이다.
지수 상승은 중국 수출지표 호조 영향이 크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대비 14.1%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5%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며 전월 2.9%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으며 스페인 국채수익률이 10개월 만에 5%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아트호건 라자드캐피탈마켓 매니징디렉터는 "중국지표 호조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스페인 국채수익률이 4%대로 내려갔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7만1000건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종목별로는 포드자동차가 분기 배당금을 기존의 주당 5센트에서 10센트로 인상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3%넘게 오르고 있다.
아울러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는 4분기매츨이 20%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다.
애플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판매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2%넘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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