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다수의 의견 따라주실 것이라 믿는다"
민주, 비대위원장 선출 위한 당무위 의원총회 연석회의 비공개로 개최
2013-01-09 11:43:37 2013-01-09 11:45:4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앞둔 9일 "이제 오늘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여러 얘기들이 있을 수 있지만 다수의 의견을 따라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의원총회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 말고) 다른 의제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혁신을 위해서 노력하자는 말들이 있었다"면서 "처절하게 반성을 위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오늘을 기점으로 진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썩은 상처를 도려내는,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자는 것에 동의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오늘까지 12일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다"면서 "소통을 위한 소통이 아니라 사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고민을 했다"고 밝힌 뒤 모두발언을 마쳤고, 연석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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