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지나면서 주가상승 모멘텀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는 중국향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증대에 기초해 정보통신 실적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턴어라운드가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분기를 지나면서 주가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2분기에는 갤럭시S4 출시효과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본격상승 등에 탄력받을 수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7%, 8% 늘어난 56조원, 8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시장의 긍정적 기대치인 영업이익 9조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향후 실적전망에 안도감을 갖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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