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불안한 관망심리 불가피"-현대證
2013-01-09 08:13:02 2013-01-09 08:15:11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협상을 미완의 과제로 남기면서 당분간 불안한 관망심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눈높이가 낮아진 4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됐고, 경제지표의 뚜렷한 방향성 없는 혼조흐름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해프닝이지만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 조정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반등과 반락이 이어진 2012년의 데쟈뷰가 될 것인지는 1분기 이후 미국경제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현재로서는 시기상조이며, 미 정치권의 2라운드 재정절벽 협상을 관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심은 조정 폭이며, 연초 조정이 인내 가능한 수준에서 머물 것인지 아니면 손절매를 초래할 정도로 그 폭이 커질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일련의 마찰요인이 작용하면서 불안한 등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정도가 예측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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