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수위 야당 반대, 일의 선후 가려주길"
"반대를 위한 반대, 박근혜 당선자 진심 왜곡..유감"
2013-01-05 16:31:26 2013-01-05 16:33:1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윤창중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사진)은 야권의 인수위 인선 반대 목소리에 대해 "일의 선후를 가려주었으면 한다"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당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하여 희망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박 당선자가 인수위 인선 등에 있어서도 국민대통합 의지를 기본 철학으로 삼아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한 고려를 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일부에서 인수위 구성 등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면서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하여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 당선자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우려했다.
 
한편 윤 대변인은 국민대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한광옥 위원장께서 차근차근 내실 있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강구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다.
 
윤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해선 "제1차 인수위 인선 절반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향후 인선 기준에 대해서 박 당선자의 분명한 철학과 기준을 제시한 내용을 발표했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는 "따라서 어제 인선도 그같은 가치와 철학의 기준에 따라서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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