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생분해성 항공화물 포장비닐' 지원
2013-01-04 14:50:20 2013-01-04 14:52:16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린카고허브(Green Cargo Hub) 4차 사업에 따라  인천공항 내 조업사(한국공항, 스위스포트, AACT)의 친환경 생분해성 항공화물 포장비닐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카고허브 사업은 항공화물경량화로 CO2 배출 감소, 친환경 장비 공급 등을 통한 항공화물 분야에서의 녹색성장을 도모 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2010년까지 항공사 및 조업사에 약 400기의 경량형 항공화물 컨테이너를 보급해 연간 2만8000톤의 CO2를 절감해 왔으며, 이후 친환경 생분해성·광분해성 항공화물 포장 비닐 보급 사업이 진행돼 왔다.
 
이번 사업에서 보급된 생분해성 항공화물 포장비닐은 기존의 포장용 비닐에 옥수수 전분 등 생분해성 물질을 추가해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기존 일반 비닐의 경우 땅속 매립시 16년 이상 지나야 분해가 시작되는 반면, 생분해성 비닐은 8개월부터 분해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된 비닐은 생분해성 물질의 배합율을 높여 지난 사업의 제품보다 분해 시점을 2개월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보급제품에 인천공항의 로고를 인쇄하여 전세계 항공사, 물류기업, 공항에 인천공항의 친환경 물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녹색공항 홍보모델 개발을 통해 경쟁공항과 차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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