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보조금 제재, 실적엔 긍정적"-이트레이드證
2013-01-02 09:27:28 2013-01-02 09:29:35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된 제재와 관련, 롱텀에볼루션(LTE) 전환 속도가 둔화되겠지만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효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사에 대한 신규가입자 모집금지 조치의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과거에 비해 모집금지 기간이 단기간이고, 현재 이동통신 가입자는 인구대비 106%로 포화상태인데다 보조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분기 영업이익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보조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영업실적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며 "2004년 3분기 이통사들이 영업정지를 받았을 당시에 이통 3사 모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은 10~2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작년 12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이동전화 가입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단말기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며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한 행위에 대해 총 66일간의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와 함께 총 118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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