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정절벽 협상의 연내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에 5일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158.20포인트(1.21%) 내린 1만2938.1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9포인트(0.86%) 밀린 2960.3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67포인트(1.10%) 떨어진 1402.43에 문을 닫았다.
이날 뉴욕 증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증세안과 지출 축소안에 하원이 별다른 대응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오바마는 연 25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러한 소식은 2013년 예산안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불을 붙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원자재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아 발레로 에너지와 피바디 에너지가 전일 대비 2% 넘게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도 법무부가 세무조사에 나선다는 것이 알려지며 2.6%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도서업체인 반스 앤 노블은 영국의 출판 재벌 피어슨이 895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4.32% 급등했다.
싱크로노스 테크놀로지도 RIM으로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인수하기로 한 이후 3.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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