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가공간정보사업을 통한 공간정보가 공항안전관리에 이용돼 안전성이 높아짐은 물론 예산도 절감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융합행정을 통한 정책시너지 창출을 위해 국토정보와 항공분야간 협력방안을 찾던 중 공항의 안전성 제고와 예산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가공간정보사업을 통해 구축한 공간정보를 공항안전관리에 활용할 경우 공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중복조사를 방지해 예산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김포공항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국토정보분야에서 구축된 공간정보를 공항관리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 결과 협력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내년부터 무안공항의 장애물 현황을 국토정보분야에서 갱신·제공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전국 공항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5년 주기로 측량하고 있는 장애물 현황을 최대 1개월 주기로 파악할 수 있고 연간 4억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범정부적인 공간정보 활용을 위해 항공분야외에 국방·해양·기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물 변동 및 높이변화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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