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상풍력(주) 창립..정부 주도 서남해 해상풍력산업 추진
최인규 한전 개발사업본부장 신임사장 겸직
2012-12-21 11:00:00 2012-12-21 11: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우리나라 서남해의 바람을 활용한 해상풍력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업이 탄생했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6개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한국해상풍력(주)을 설립하고 21일 오전 한전 본사에서 법인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은 2020년 해상풍력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전남 영광군 안마도와 전북 부안군 위도 부근 해상에서 발전설비 용량 2.5GW, 사업비 총 12조원 규모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
 
내년 3월 발전사업 허가신청을 시작으로 2015년 6월까지 실증단계, 2016년까지 시범단계를 거쳐 2019년까지 확산단계를 거쳐 완공,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상풍력의 신임사장은 최인규 한전 개발사업본부장이 겸직하게 됐다.
 
최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엔지니어링, 설치, 시공, 운영기술을 습득하고, 터빈사 및 건설사는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실적을 확보해 한국해상풍력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 국부창출 및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