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9일(현지시간) 해외 주요외신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한국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라고 보도했다.
CNN은 아산정책학회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한국 대중들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떨어지는 취업률과 경제, 교육"이라고 언급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10% 이하의 설문자들만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외신은 특히 '재벌(chaebol)'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부유층에 대한 두 후보의 시각차를 비교했다.
CNBC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부가 좀더 평등하게 분산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지만 일자리 창출에 있어 재벌의 가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수출 중심의 국가에서 재벌의 커져가는 파워에 제동을 걸것을 국민들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외신은
삼성전자(005930)를 언급하며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컴퓨터칩 생산업체"라며 "삼성전자의 매출은 한국 전체 매출의 20%를 담당한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재벌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통신은 "박 후보가 재벌로 지칭되는 가족 세습기업의 영향력을 통제할 것"이라며 임금을 인상하고, 복지비용을 늘리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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