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명동서 安 만난 시민들, 새정치 외쳐
2012-12-18 19:13:42 2012-12-18 19:15:41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18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만난 시민들은 '시민 소리통'을 통해 새정치에 관한 각자의 생각을 표현했다.
 
한 여대생은 "새정치는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것"이라며 "모 후보를 보면 공약에서 자기가 생각한게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안 전 후보는 "말투가 여의도 텔레토비에 나오는 '또'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여성은 "새정치는 문재인으로 시작하나 나중에는 안철수로 인해 대한민국이 창대하게 되리라"라고 말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은 특히 외국인이 발언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대만에서 왔다고 말한 외국인 여성은 "한국에 오는 동안 '안철수의 생각'을 사서 읽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정치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더 좋은 미래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국어 문법에 맞지 않게 말했지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모인 2000여명의 시민들과 악수하는 시간을 갖고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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