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삼성전자, 모바일AP 시장서 고성장세 유지할 것"

올 모바일AP 매출 32억4100만달러 기록..전년比 63.8%↑주력 제품 시리즈 엑시노스 시리즈 판매 호조 덕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부문에서 꾸준히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7일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용 모바일 AP 매출액이 32억41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마트폰용 모바일 AP 단일칩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73.7%를 기록하며 지난해 기록(72.9%)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매출 증가는 주력 제품 시리즈인 엑시노스(Exynos)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SA는 분석했다.

 

올 한해 동안 엑시노스를 탑재한 갤럭시S3가 전세계에서 30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엑시노스의 선전이 삼성 모바일 AP 판매 증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SA는 삼성전자가 전체 모바일 AP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4.5%보다 소폭 증가한 25.3%를 기록하며 1위인 퀄컴과 격차를 좁힐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퀄컴의 올해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은 43.7%로 지난해(48.7%)보다 5%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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