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AIA 잔여지분 매각작업 착수
2012-12-17 14:11:30 2012-12-17 14:13:3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대형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가 자회사인 AIA잔여지분을 매각한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AIG가 보유한 AIA주식 16억5000만주에 대해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AIA에 대한 AIG의 지분율은 13.69%에 이르며 AIG는 주당 29.65~30.65 홍콩달러에 처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4일 홍콩증시에서 마감한 종가 31.65홍콩달러보다 3.2~6.3% 낮은 수준이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AIG는65억달러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G는 지난 2008년 위기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18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AIG는 지난 2010년 AIA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분율을 33%로 낮췄으며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지분 매각을 통해 현재 13.7%까지 지분을 낮춘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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