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8000대에서 3억20000대로, 태블릿 PC 예상 출하량 또한 기존 3000만대에서 4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최대 경쟁제품인 애플 아이폰5가 북미 지역 일부 리테일 판매 채널에서 이미 할인 판매를 시작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이폰5S의 출시 시기가 이르면 내년 8월 또는 9월인데 반해 동사는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3의 출시를 각각 내년 4월과 8월에 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내년 30% 후반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21조3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2.7% 상향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8조1000억원 대비 6.6% 증가한 8조7000억원으로 분기 실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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