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OCI(010060)에 대해 중국의 태양광 부양책으로 시황개선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시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과 가동률 감소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6.7% 감소한 11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의 태양광 시장 부양책이 나오면서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연초부터는 OCI 주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2년 상반기 태양광 산업 보조금을 60억원을 지급한 데 이어 70억위안을 추가로 할당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12차 5개년 계획 기간(2011~15년) 태양광 설치 목표를 21GW에서 40GW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kg당 15달러대까지 하락한 폴리실리콘 가격은 연초 이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감산과 재고 청산(현금 확보)에 몰두하고 있는 잉곳·웨이퍼업체(폴리실리콘 구매자)들이 연초 이후 가동률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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