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년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트레이드證
2012-12-17 07:51:25 2012-12-17 07:58:13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1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내년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원, 영업이익 1442억원으로 3분기 대비 저조할 전망"이라며 "판재류와 봉형강류의 판가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가격은 톤당 약 7만원의 하락이 추정돼 톤당 2만원 롤마진 감소가 수익성 하락의 주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내년 1분기에도 봉형강 비수기와 조업일수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계절적 영향으로 전반적인 판매량이 증가하고, 그 동안 부진했던 중국 철강가격 반등이 예상돼 실적회복이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내년 9월 3고로 화입으로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외형성장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철강시황 회복 기대감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그룹 내에서의 역할, 순차입금 감소세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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