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아부다비에 지점 개설..국내銀 최초
2012-12-16 12:42:24 2012-12-16 12:44:34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13일 국내 은행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점은 외환은행이 10년 만에 지점형태로 진출한 것으로, 중동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5월 두바이 사무소의 지점 승격 신청 이후 5년7개월 만의 결실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UAE 진출은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취임 이후 론스타 체제에서 약화되었던 해외영업력의 회복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지점 오픈으로 외환은행은 22개국 52개의 해외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또 기존 바레인지점, 두바이 사무소 등을 포함해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중동지역 영업망을 갖게됐다.
 
외환은행은 UAE) 진출한 한국계 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과 개별 기업체들의 금융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점식에는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권태균 주UAE 한국대사, 셰이크 술탄 빈 나세르 알 수와이디 UAE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윤용로 행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UAE 및 중동지역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부다비 지점과 기존 바레인 지점 및 두바이 사무소를 교두보로 삼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으로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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