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다양한 채권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 수탁고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모펀드 기준)는 해외채권펀드 중 최대 규모로 전체 수탁고가 1조5000억원(1조5113억원)을 돌파했다. 설정액의 경우 4300억원 이상 증가해 연초이후 해외채권펀드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한국채권을 포함해 선진국채권·이머징채권·이머징소버린채권·하이일드채권 등 전세계 다양한 채권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채권펀드다.
일반형펀드를 포함해 연금저축·퇴직연금·월지급식펀드 등으로 자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 펀드는 11일 제로인 기준 3년 표준편차가 2.57%를 기록, 설정액 100억원 이상 해외채권펀드 중 변동성이 가장 낮다. 1년과 2년 표준편차도 각각 1.99%, 2.54%로 가장 낮다.
표준편차는 기간 중 수익률 변동성을 드러내는 지표이며, 수치가 낮을수록 안정적이다.
해외채권펀드 유형별로는 글로벌채권 유형 1년 평균 표준편차가 2.56%로 가장 낮았으며, 글로벌하이일드 유형이 3.78%, 이머징채권 유형이 6.19% 등이었다.
글로벌채권 유형인 글로벌다이나믹펀드 3년 누적 수익률은 29.81%(모펀드 기준)를 보이고 있으며 1년 수익률은 11.15%를 기록하는 등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9월 말 자산운용보고서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한국 37%, 미국 22%, 러시아 9%, 브라질 6% 등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이머징 시장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이사는 “저금리로 국내에 안전자산 투자를 통한 기대이익이 상당히 감소한 반면 해외시장에는 여전히 저평가된 투자 대안이 많이 존재한다”며 “전세계 다양한 섹터로 위험을 분산하면서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에 유리한 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저금리 시대의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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