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IC "中, 2030년 세계최대 경제대국 될 것"
2012-12-11 17:17:20 2012-12-11 17:19:2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이 오는 2030년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3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군사비,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경제 규모도 2030년에는 북미와 유럽의 합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NIC는 "2030년 이후 중국 경제가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 일본, 러시아의 경제는 상대적으로 후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의 경제력이 강해지더라도 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즉, 각국의 협력을 정리하여 세계적인 과제에 대한 대처를 주도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외엔 없다는 의견이다.
 
NIC는 또 "향후 세계경제는 선진국보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에 더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신흥국의 경제발전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업 투자와 자본유입 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이 20년 이내에 에너지 독립국이 될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주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중동 지역에 대해서는 이란의 핵개발이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민주주의 정권의 수립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해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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