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총 108만5607명이며, 이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73만1837명에 비해 35만명 가량 증가한 것이다.
부재자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신청자 가운데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이 경우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해야 한다.
병원 등 요양시설에 머물거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이 어려운 경우 부재자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1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미리 발송해야 한다.
장애인 거주시설에 머무르는 장애 선거인은 해당시설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되 당사자가 원하는 경우 가족 또는 그가 지명한 2인으로부터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대선 일주일 전인 13일 이후 실시되는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공표를 금지했다. 13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의 경우 조사기간을 명시해 공표가 가능하다. 사실상 12일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민심의 최종 척도로 작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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