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가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친환경 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앞장선다.
한국GM은 10일 창원공장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이태영 KC 코트렐 사장과 자사의 창원공장 내 건물 지붕 공간을 활용한 3㎿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기로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창원 공장 내 6만4000㎡ 넓이의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 3분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한국지엠은 이곳에서 연간 370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24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발전량인 3700㎿h는 12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한국GM은 이번 창원공장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GM은 출범 이후 연료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높은 수준의 자원재활용, 매립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생산시설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면서 "친환경 자동차 스파크 전기차가 생산될 창원공장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 친환경 제품과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모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엄격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반영,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업계의 모범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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