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르던 상도동계 좌장이자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공을 세운 6인회 멤버인 김덕룡 전 의원이 10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문 후보와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의 한식당 '달개비'에서 '하나된 민주화 세력, 대통합의 길로!'라는 제목으로 민주계 인사들과 회동한다.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이자, 이명박 대통령 밑에서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김 전 의원과 함께 최기선 전 인천시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이 문 후보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성명서 낭독이 있고,, 이어서 문 후보의 말씀이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면서 "그 뒤를 이어서 민주계 인사들의 기자간담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고 김대중 대통령 측 동교동계 핵심 인사인 한화갑 전 의원이 앞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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