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국내 최초 독일현지법인에 유로센터 설립
2012-12-06 11:01:12 2012-12-06 11:03:01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외환은행은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의 집중처리를 위한 유로 무역금융·송금 센터(Euro Trade Finance·Remittance Center)를 독일 현지법인에 설립하고 지난 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독일에 무역금융·송금센터를 설립한 것은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외환은행은 지난 5월 홍콩에도 센터를 개소했다.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유로송금시스템 정회원 은행으로 5만7000여 멤버은행을 대상으로 실시간 송금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수수료체계와 한국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해 국내 고객이 유로화를 송금할 경우 당일 중 수취여부를 확인하거나 정정거래가 가능하다.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풍부한 유로 유동성과 43년에 걸친 유럽시장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신용장 개설과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성기 송금센터장 겸 독일외환은행 법인장은 "독일이 휴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유로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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