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원 나서는 安..'우군의 등장'
오후 3시 회의돌입..구체적 지원시기·방법 결론 낸다
2012-12-04 15:43:37 2012-12-04 15:55:2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금주 내로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구체적 시점과 방법, 수위 등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 캠프 고위 관계자는 4일 "안 전 후보가 이번주 내로 문 후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안 전 후보의 뜻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유민영 대변인도 "대통령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문 후보 지원) 방침을 정하게 되면 지원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방침을 정한다는 것은 행동에 옮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지원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캠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안 전 후보가 이르면 오는 5일, 늦어도 6일 문 후보의 거리 유세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한 데 대해, 캠프 관계자들은 이번주 내로 지원하게 될 것이란 데에는 동의하면서도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함구했다.
 
이날 안 전 후보는 정오부터 2시간 가량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조용경 단장을 비롯한 국민소통자문단 관계자들을 만나 문 후보 지원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는 또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문 후보 지원에 대한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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