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이어 미국서도 '친환경성 인증' 획득
2012-12-04 15:36:01 2012-12-04 15:38: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친환경성 인증을 획득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싼타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차(000270) K5(수출명 옵티마), 뉴 쏘렌토R이 국제적인 인증기관인 미국 유엘(UL, 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8년 유럽시장에서 한국차 최초로 씨드(cee’d)가 독일 TÜV NORD(튀브노르트)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투싼ix, 스포티지R, 2011년 K5, 모닝과 올해 i30, 싼타페, 신형 씨드, K5 하이브리드, 뉴 쏘렌토R까지 총 16개 차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입증 받았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싼타페, 아반떼, K5, 뉴 쏘렌토R 등이 친환경성 인증을 받으면서 총 20개 차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는 제품의 전 과정인 원재료 채취,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산성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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