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의 9.10 대책의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혜택이 올해 말 종료됨에따라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세제혜택을 누리기 위해 집 장만시기를 앞당기는가 하면 올해 안에 집을 계약하려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은 당장 집을 살 때 세금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며 ""어차피 세제혜택이 종료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연내에 계약을 마무리하려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주경투시도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총 1880가구의 대규모 단지 '운정신도시 A14 롯데캐슬'은 전 주택형을 1000만원에 계약할 수 있는 등 미분양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기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80만원 선이다.
GS건설(006360)의 '풍무자이'는 현재 전용 133㎡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16개 동, 818가구 규모로 김포 지역에서도 입지조건이 탁월하다.
지난해 7월 개통된 김포한강로를 통해 승용차로 여의도까지는 20분, 강남은 40분이면 다닐 수 있으며 단지 인근 풍무초, 양도중, 풍무고, 김포외고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홈플러스, 김포우리병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인접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자연&e편한세상'과 '자연&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자연&e편한세상'은 김포한강신도시 Ab-0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1167가구로 구성된다. '자연&힐스테이트'는 Ab-07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동, 1382가구로 들어서며 둘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진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분양 중인 '개봉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119㎡, 총 978가구로 일반분양 분은 514가구다.
이 아파트는 최근 분양조건을 완화해 분양이 마감된 59㎡타입을 제외한 71㎡이상 주택형 잔여가구에 대해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을 추가 적용했다.
또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을 고려해 계약 시 1000만원을 납부하고, 1개월 후에 나머지 계약금 차액을 낼 수 있다.
한양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분양 중인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연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입주시기부터 5년간 양도세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 현재 기존 분양가 대비 약 22% 낮춘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선보이며 전용 122, 142㎡의 경우에는 3.3㎡당 8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가 적용돼 인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전용면적 59~142㎡, 총 530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9블록에서 분양 중인 '고양 삼송 호반베르디움'은 전체 353가구, 전용면적 84~109㎡로 구성됐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지구 전체를 에워싸고 있으며, 특히 단지 서쪽으로 총 18홀 규모의 뉴코리아CC가 위치해 그린 조망권이 확보된다.
분양가 60%에 대해 3~5년간 이자지원 또는 2~3년간 납부유예 조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서울 은평뉴타운의 전세가보다도 낮은 약 1억2000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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