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델타 항공이 싱가폴 항공 지분 인수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델타 항공사가 버진 아틀란틱 항공사의 싱가폴항공 지분 49%를 인수할지 여부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델타 항공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진 아틀란틱과 대화 중"이라며 "협상이 초기 단계라 결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사는 이번 협상으로 유럽 주요 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일 것"이라며 "대서양 연안 국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델타항공과 항공 동맹을 맺은 에어프랑스도 버진항공 지분의 추가 매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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