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경재 새누리당 대통합위원회 기획조정특보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약 2년전 정당을 만들어 대선에 나오는 것을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김 특보는 "안 전 후보의 처 삼촌이 내 고등학교 선배"라며 "2년전 나에게 '안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을 물어본 적이 있고 '정당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소개했다.
김 특보는 이어 "그랬더니 한참 (신당 창당을) 한다고 하더니, 그 후에 정당을 하지 않고 혼자 뛰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 특보는 떠 "그때 안철수 교수가 지지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정당을 만들었다면 굉장한 파급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2년전 출범했다면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 특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광주에서 객관적으로 12~15%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광주, 전남의 경우에는 20% 전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전라북도는 약 25%를 생각하고 있다. 전북 쪽에서는 40%를 호언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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