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영국 은행권에 '자본부족' 경고
2012-11-30 10:35:02 2012-11-30 10:36:4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영국 은행들의 자본부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BoE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은행들이 향후 자본시장 위험에 대비할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부터 영국 은행 규제를 맡게 될 BoE 금융정책위원회는 은행의 자본이 채무 불이행이나 미래의 부실경영 같은 리스크에 얼마나 적절히 대비하는지 평가할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BoE는 은행들의 자본 현황이 잘못돼 있으며 결국은 투자자의 신뢰를 손상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은행과 리보금리 조작 사건으로 인해 들어간 비용이 40억~100억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BoE는 또한 "은행들이 기업과 가계에 동시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이 은행의 신용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은행들은 실제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자본 수준을 올리거나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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