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5개월간 이어지던 마이너스 행진을 끝냈다.
30일 일본 정부는 지난달 전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5월부터 이어져온 마이너스 물가에서 반년만에 벗어났다.
다만 물가는 여전히 낮은 상태라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여지는 늘어났다.
BOJ는 지난 2월 "물가가 1%대에 진입할 때 까지 강력한 통화정책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이에 다음달 19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BOJ는 추가 완화 조치를 선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달의 실업률은 4.2%로 전달의 수치에서 변함이 없었다.
이 기간 실업자 수는 273만명으로 변함이 없던 반면 취업자 수는 31만명 증가한 630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가계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하며 0.9% 위축될 것이란 사전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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