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새누리, 참여정부 폄하해 MB정부 희석마라"
2012-11-29 09:27:01 2012-11-29 09:28:4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가 참여정부의 실정을 폄하하고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희석시키려는 새누리당에 경고를 던졌다.
 
문 캠프의 김현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5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참여정부 심판론으로 이명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희석하려는 새누리당의 정략은 실패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친노세력이 우리나라의 안보, 부정부패, 국가경제, 서민경제를 아주 위험스런 지경까지 끌고 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민생경제에 있어 참여정부의 부족함은 인정하고 또 반성하지만 참여정부에 실정의 혐의를 덧씌우려는 새누리당의 적반하장 행태는 배격한다"며 "이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참여정부에 덧씌워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의지를 희석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언제까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 당당하게 평가받지 않고 5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지난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가"라며 "이러한 행태는 이명박 정부보다 조금도 발전하지 못한 퇴행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와 민주당은 참여정부의 부족함을 깊이 자각하고 있으며 지난 시절의 미흡함을 채워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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