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친노세력을 비하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겨냥한데 대해 노무현재단은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라고 지적했다.
노무현재단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을 바보로 여기지 않는다면 이렇게 뻔뻔스럽게 사실을 호도하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며 "안보와 부정부패, 국가경제, 서민경제의 위기는 참여정부 때가 아니라 새누리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중인 바로 지금"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친노세력이 우리나라의 안보, 부정부패, 국가경제, 서민경제를 아주 위험스런 지경까지 끌고 갔다"고 말했다.
또 "참여정부 시절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물가가 폭등해 서민 살림살이가 최악이었고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졌고 빈부격차가 확대됐다"며 문 후보를 향해 "노무현 정권 당시 서민죽이기 행태에 대해 반성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댇해 노무현재단은 이명박 정부 집권기에 일어난 연평도 폭침과 연평도 포격, 노크귀순 등 현 정부의 안보불안을 지적하며 물가급등, 이 대통령 불법혐의 및 대통령 최측근 비리혐의 등을 지적하고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의 사죄를 요구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집권 5년의 총체적 실패가 여러 통계수치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참여정부가 70점이라면 MB정부는 빵점'이라는 말이 국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은 대선을 앞두고 적반하장식 거짓말로 국민을 선동하지 말고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 국정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하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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