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한섬(020000)에 대해 의류판매의 추세적 회복 움직임속에 현대백화점 그룹 편입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추정하며 이전 3만9800원보다 줄어든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20개월만에 의류 판매 추세의 의미있는 상승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른 추위와 기저효과속에 패션의류 판매 회복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든 브랜드가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면서 불황기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높은 로열티를 유지하고 있어 정상가로 판매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복국면에서의 수혜폭은 타 업체에 비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12년 초 현대백화점 그룹 편입 이후 시장에서 기대한만큼의 시너지 효과가 부족했지만 현대백화점 그룹 차원에서도 수입 브랜드 편집샵 등을 늘려가고 있는데 한섬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현대 홈쇼핑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확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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