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개인소득, 4년 만에 주요 도시권 모두 증가
2012-11-27 17:15:44 2012-11-27 17:17:4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해 미국 366개 주요 대도시에서 개인 소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전체적으로 개인소득이 증가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미국 366개 주요 대도시 지역의 개인소득 증가율은 평균 5.2%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증가율 3.9%을 웃돌았다. 
 
BEA는 "미국 전체 개인 소득 중 87%는 도시 지역이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고용을 통해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산물과 상품 가격 상승이 소득 상승에 기여한 가운데 특히, 광업 관련 산업 호조로 오데사와 텍사스 미들랜드의 개인 소득이 14.8% 증가했다. 
 
BEA는 "개인 소득 성장률이 빠른 50개 지역 중 45개 지역은 네브라스카, 노스다코다와 사우스 타코다 등 평야 등이 위치한 곳"이라며 "농업 관련 수입 증가가 개인 소득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체 1인당 평균소득은 4만1560달러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코네티컷 주 브리지 포트스탠포드 지역이 7만8504달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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