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채무 조정을 위한 세 번째 협상에 들어간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모든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였으므로 이제는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합의 도달에 대해 장담은 할 수 없으나 이번에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고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채무감축 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4%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리스가 타협안을 제시한 것은 합의가 계속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1500억유로에 달하는 IMF 구제금융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그리스가 오는 2020년까지 국가 채무를 GDP 대비 120%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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