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스템에어컨, 건설시장 불황에도 매출 '쑥쑥'
전 모델보다 매출 2배 증가.."일반 고객 문의 쇄도"
2012-11-26 11:00:00 2012-11-26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지난 10월 출시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의 매출이 이전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3'의 같은 기간 매출보다 2배 이상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멀티브이 슈퍼4는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7개 전 모델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난방 성능이 강화 돼 기존 시스템에어컨 대비 냉·난방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066570)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을 '고효율을 통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로 꼽았다.
 
또 딜러 대상 신제품 세미나 개최와 전국 주요 지역 순회 설명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 측은 "출시 직후부터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건축주 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경기 불황에 따른 건축 시장의 위축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멀티브이 슈퍼4는 내년에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영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상무는 "냉난방시스템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의 44%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이 겨울철 전력난 해소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 효율 시스템에어컨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개최한 딜러 대상 '멀티브이 슈퍼4’ 신제품 세미나 발표 행사에서 바이어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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