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수주 내로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유럽연합(EU)와 캐나다가 그동안 의견차로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자유무역협정(FTA)을 수주 내로 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양측 FTA 교섭부는 "수뇌부 회담을 거쳐 수주 내로 FTA를 체결할 수 있도록 견해차를 좁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무역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측은 투자보호, 농업, 공공조달, 지적 재산권, 의약 등의 분야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10년이 넘도록 협상안을 내놓지 못했다.
카렐 드 휴흐트 유럽연합 통상부 집행위원은 "(협상안 마련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며 "몇 주 안에 협상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FTA가 발효되면 양측간의 교역량이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한데 묶여 1994년에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에 이번 캐나다-EU FTA까지 추가시켜 수출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편 양측간의 무역규모는 작년 한해 동안 117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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