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금자리지구 상업·근생용지 공급..'핵심상권 기대'
28일부터, 상업용지 9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1필지
2012-11-24 06:00:00 2012-11-24 06:00: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 지구 상업·근린생활용지가 28일부터 분양된다.
 
이번 용지는 강남 세곡동 중심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평가되는 만큼 수익형 토지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를 오는 28일∼29일 이틀 동안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상업용지 9필지(1005∼1397㎡), 근린생활시설용지 11필지(849∼1078㎡)다. 공급예정가격은 상업용지 66∼94억원(3.3㎡당 2093∼2225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44∼60억원(1663∼1848만원)이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분양신청 방법 및 토지 정보는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상업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480%, 최고층수 8층(최저 3층)이며,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건폐율 50∼60%, 용적률 200∼250%, 최고층수 4∼5층이다. 건축제한사항은 최고한도임에 유해 매입을 위한 사업성 검토시 필지별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축가능 용도는 상업용지의 경우 제1, 2종 근린생활시설용지, 판매, 업무시설(오피스텔 등), 종교, 의료, 교육연구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의 잠재 매수자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렴한 분양가, 인근 수요 유입..수익창출 기대
 
토지는 인근 수서 및 일원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돼 오피스텔과 상가분양 등을 조성할 경우 수익창출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지구내 거주자(6800가구)뿐만 아니라, 세곡국민임대주택단지(2200가구), 세곡2보금자리주택지구(4400가구) 등 인근 지역 거주자들의 수요유입으로 강남 세곡동일대 신흥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우수 입지, 편리한 교통 등 장점 많아
 
강남보금자리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이 인접해 있다. 대상지 인근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 3호선(수서역), 분당선 8호선(복정역)이 가까워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현재 계획 중인 수서~평택간 KTX 건설 사업 완공시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C'자형 지구 중심 외곽에 세곡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세곡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사업지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분양을 기다려왔던 대기 수요자들이 많았던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분양성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강남사업본부판매부(02-560-5007, 5008)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