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22일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들여 최첨단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은 내년 상반기부터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Trax)’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이를 통해 친환경 고연비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글로벌 GM 내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소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는 세 번째 사업장이 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에코(Eco) 모델과 소닉(국내명 아베오)은 출시 이후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호평을 받아왔다.
자동차전문 매체 에드먼드닷컴 (Edmunds.com)과 소비자 매체 페어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패밀리카 (Best Family Cars for 2012)에 나란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한국지엠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글로벌 GM의 기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첨단 엔진기술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연비와 엔진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신차 개발과 파워트레인, 친환경 차량 등에 매년 연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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