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투자금융기업 모건스탠리가 내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간) 오는 2013년 대규모의 경기 위축이 있을 것이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 관계자는 "앞으로의 세계 경제 전망은 각 나라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느냐 그러지 않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의 재정 절벽 위기로 GDP가 오는 2013년 3분기 연속 감소할 것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모건스탠리측은 '확실하고 단호한 정책 결정'이 있을 경우 경제가 급반등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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